밝고 유머 넘치는 내용의 하루키의 유럽 여행 에세이 '먼 북소리'
다소 분량이 많아, 거의 한달 만에 책을 끝냈는데, 생각보다 되게 좋았다. 재미도 있었고,

하루키의 맺음말로 책의 주 내용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막무가내로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 때도 있다. 하지만 나는 문득 이렇게도 생각한다. 지금 여기에 있는 과도적이고 일시적인 나 자신이, 그리고 나의 행위 자체가, 말하자면 여행이라는 행위가 아닐까 하고.

그리고 나는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동시에 어디에도 갈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