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ich

from Talk to you 2006/02/20 00:48
"실화를 바탕으로 영감을 얻어 만든 영화"




실화는 아니지만 충분히 있었을 법한 이야기이고, 어느 한 쪽의 시선에도 치우치지 않고 굉장히 객관적으로 영화는 전개가 된다.

영화에 대한 정보는 (스필버그가 감독이라는 것 밖에) 아무 것도 없었다. 거의 3시간을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고, 끝나고 나서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영화였다. 사실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굉장히 단순 하다, 스필버그는 어떠한 대답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시각의 화두를 던진것이라고 본다.

유태인 감독이 최대한 객관적으로 찍으려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였고 매번 써먹는 가족에 대한 소재가 영화에도 스며들어 있지만 다른 영화들처럼 억지다 라고 생각된건 아니었다. 오히려 더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기도 하였다.

누가 먼저 시작 하고 안했고의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그만 해도 되지 않을까? 뮌헨의 비극이 일어난지 2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요르단강 주변부와 세계의 이곳 저곳에서는 복수... 복수...가 일어나고 있다. 영화 마지막의 쌍둥이 빌딩을 보여준 것도 그런 의미일 테고...

스필버그의 중도적인 입장에서의 화두 던지기는 이 영화를 통해 어느 정도 성공하지 않았을까? 매국 영화 '청연' 이라는 마당에 미국 에서 유태인들 사이에서의 이 영화의 평가는 어떻게 되었을까? 팔레스타인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너무나도 복잡하고 복잡한 문제. 어쨌든 객관적으로 사회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더욱 길러준 스필버그에게 감사한다.

영화 얘기를 더 한다면,

1. 주인공들이 굉장히 옷을 잘 입는다. 남자인 내가 봐도 멋져요 멋져.

2. 간만에 네이버에서 영화 평들을 보았더니만, 에고... 한숨만 나오는 평들이 무지 많다. 뭐 영화를 바라보는 시각이야 다양하니 그럴 수 있다 쳐도, 멋진 정보원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영화라나... -_-! 하는 짓이 뭐가 멋있어. 어설프고 잔인하지. 옷빨은 좀 멋있던데.
여하튼 생각좀 하고 삽시다. 공부도 하고.

3. 영화 보면서 ANC가 뭘까 하고 궁금해서 찾아 보았다.

http://100.naver.com/100.php?id=106168

대략 이런 애들이구, ANC와 연합하는 ETA 도 나오는데

http://100.naver.com/100.php?id=68768

이런 애들이다.

음... 나부터 공부좀 해야겠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