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가는길.
영암은 정말 멀다. 전라남도 영암. 목포나 광주에서도 1시간이 소요 되는 곳이니...
어쨌든 그 곳으로 가기 위해 여러번 차도 바꿔 타고... 기나긴 여정이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짐싸는 모습...
캠프의 위치에 따라 아침에 출발한 시각이 제각기 달랐는데, 철암과 설악산은 7시에 출발 하여야 했다.
(솔직히 대단하다. 어떻게 7시에 나서지.)
우리는 8시에 나서야 8시반에 도착하는 버스를 탈 수 있었는데..
경주도 우리와 같은 처지 였으며...
정선도 터미널까지 우리와 동행 하여야 했다. (그래도 우리 혼자 달랑 가는게 아니라 그나마 위안이었다.)
영암 캠퍼들~!
유네스코 문화원에서 버스정류장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없다. 오로지 도보. 약 2km 되는 거리를 걸어야 한다. 그리고 각 캠프 사정에 따라 유네스코 문화원에 있는 담요를 준비 해 가기도 하는데. 우리도 마을 회관 사정에 의하여 담요를 똘똘똘 말아서 배낭에 짊어지고 떠났다.
바로
요렇게...가는 것이다. 물론 개인 침구가 있으면 안가져 가도 된다. (너무 당연한 소리 --;;)
에고 어쩌다가 짐을 잘못 싸서 이렇게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줄을 꽉 조였는지 반드시 확인! 또 확인!!
여튼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버스를 기다렸더니 정확하게 30분에 도착했다. 이 버스를 타야 이천 터미널루 갈 수 있다.
한 20분 정도 걸렸는지.. 버스는 이천 터미널에 도착하였고. 서둘러 움직여서 광주행 티켓 13장을 회계인 소윤이와 리더 수나가 표를 샀다. 광주까지는 3시간 반 걸린단다.
도착 했더니 철암 캠퍼들이 버스에 막 타려고 했다.. 우리보다 1시간 일찍 나가서 버스를 타는 시각은 얼추 비슷했다. ^^v
광주행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영암 캠퍼들...
아...저게 바로 광주로 가는 금호고속 버스.
광주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다. 한식과 패스트푸드 둘로 나누었는데, 한식은 비빔밥을 먹었다고 하고 패스트 푸드는 롯데리아에서 해결했다. 깐깐한 안젤라는 아무 소스도 없는 햄버거를 원했는데, 롯데리아에서 너무 많은걸 바란게 아닌가. 여차저차 해서 내가 시켰던 새우버거를 먹었는데 꽤 만족해 했다.
광주에서 영암으로 가는 버스는 꽤 많았다. 3번째 버스를 타려고 하는 중...
영암만 가는게 아니라 강진 마량도 가나보다. 솔직히 마량은 어딘지 몰르겠다.
정말 힘든 여행 이었다.
영암에 도착했다고 전부가 아니다. 다시 마을 버스로 옮겨 타야 한다. 솔직히 외진 곳이어서 '집으로...' 에 나오는 그런 버스를 상상했는데 서울에 있는 마을 버스와 똑같았다.
에어콘도 있고. 요금은 훨씬 비쌌다. 700원. 아니 그렇다면 영화가 거짓말인지 아니면 충북 영동에 있는 버스는 정말 그런 버스가 다니는건지...
요런 버스를 타면 된다.
이렇게 해서 영암에 도착했다. 자세한 구림 마을 전경과 우리 숙소...등은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