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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빈 감독 (중략).... 상업 영화도 아니고 배우나 스탭들에게 충분히 돈을 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명분이 있어야지 않겠나.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이거 졸업 영화 아니다, 학생 영화 아니다,
반드시 잘될 거고 잘돼야 하는 중요한 얘기라고 강조하면서 시작했다.
하정우 이런 생각을 배우들도 같이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거 같다.
FILM2.0 사실 졸업 작품은 대부분 기술적 미완성을 눈감고 넘어가거나 일종의 포트폴리오로 생각하고 만드는 경향도 많은데.
윤종빈 감독 그런 건 말이 안 된다. 학생 영화라고 해서 봐달라고 할 수 있나.
바깥에 나가면 20억짜리 영화든 2천만 원짜리 영화든 다 똑같은 하나의 영화인 거 아닌가.
그런 마인드로 어떻게 1년 6개월 동안 영화를 찍었겠나. 그런 생각 한 번도 해 본 적 없다.
최고로 만들겠다, 프로로 일하자, 그런 생각만 했다.
....(중략)
생각보다 괜찮은 놈들이었다.
감독의 자세부터 해서,
칸 입성을 축하! 대성할 놈들!! 아니 대성할 횽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