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는 뮌헨..아니 뮌셴에 도착했습니다. 와아. 온세상이 하얘요. 눈이 왔나봐요. ^^ 이미 눈을 떠보니 가운데 있던 아저씨랑
할아버지는 어딜 갔는지 않보이구 할머니는 책을 읽고 계셨구, 그 아가씨는 계속 자고 있었습니당. 차장이 와서 제 유레일패스를 주더라구요. 그리고 열차는 뮌헨중앙역에 멈추었습니다. 그 아가씨는 열차가 멈추어도 계속 자고 있던데, 일단 역에서 i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웬 한국인이 이리도 많은지. 무슨 서울역인지 알았어요. 단체로 배낭에 태극기를 붙이고 다닌 사람들도 있었구요. 대도시 답게 사람들도 북적북적.
i에서 위치를 물어물어서 찾아갔던곳은 4 u munchen이라는 호스텔이었어요. 거기 로비에두 한국인 2분이 계셨는데, 빵하고 우유약간 얻어먹었습니다. 그 분들은 오늘 체코로 떠난다구 하셨었구요. 여기 시설 괜찮다고 해서 체크인하려고 했는데 한 10여분이 지나도록 체크인을 해주지 않는겁니다. 체크아웃부터 받겠다고 하더니, 전화나 계속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은 뒤에서 왔다갔다만 하고.. 그래서 화나서 그냥 나왔습니다.
두 번째 찾아간 호스텔은 뮌헨 공식 호스텔인데요. U반 1호선 종점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이곳에서 체크인을 하고 퓌센으로 떠나는 기차를 탔습니다.
뮌헨에서 퓌센까지는 약 2시간 반이 걸리구요. 퓌센행 기차는 1시간대 별로 있습니다. 아 그리고 뮌헨역바로 앞에는 easyEverything 있습니다. 이게..참 할 일없을 때 시간때우기 너무 좋아요..^^ 암튼, 퓌센행 열차에 몸을 싣구. 시간이 촉박했어서, 점심은 소세지로 때웠습니다. ^^ 사방이 하얬어요. 그러니까 제가 베를린에 있을 때, 뮌헨에는 눈이 왔다구 해요. 드디어 퓌센에 도착했어요....!! 노이반슈타인성 버스를 타고 성에 도착했답니다. 여기서 단체배낭객들 만났었어요. 그래서 여기서는 같이 다니구..사진도 같이 찍구..했답니다~.
잠시 노이반슈타인 성의 모습을 감상하세요~. ^^ 이성이 바로 디즈니 성의 모델이 된 바로 그 성이랍니다.
엽서 스캔한 것두 있습니다~. 사실. 이날 풍경이 엽서사진보다 더 이뻤어요!!!
그 분들하고 같이 열차를 타구 왔구요.. 그 분들 자리가 1등석 세이버였는데..저도 얼떨결에 1등석에 앉았는데..좋더라구요..하핫. 숙소에 도착했는데, 와......한국인들 엄청 많네요. 무슨 강촌 민박집도 아니고..-_-;; 저 있던방이 6인실이었는데 거기 저포함 3분. 경희대 해외 문화탐방팀 2팀. 1팀에..한
5~6명정도 있던데. 거기 계시던 한국인 분들하고 같이 뮌헨에 호프브로이에 갔습니다. 맥주 한잔씩 하고.. 정말 딱 한잔 했네요...안주 없이~. ^^ 한잔에 꽤 비싸요..1000cc한잔에
한 8DM정도. 악단 연주도 있구요. 정말 시끌벅적 하구요. 거품도 왜 이리 많이 주는지 --; 여기서!!! 전 초등학교 동창을 만났습니다. 와..정말 세상 좁네요. 사실 전혀 모르는 애 인데, 어찌저찌해서..호구조사 하다보니. 초등학교 동창이었어요. 철겸이 김철겸. 2월에 군대 간다고 했는데, 이미 갔겠네요. 호프브로이에서 12시쯤에 다시 숙소로 와서..잘 잤습니다~. ^^
둘째날~!! 진이형하고 같이 다닌게 이때부터에요. 형이 프라하에 간다고 하길래.. 인스부르크와 짤쯔부르크, 그리고 하이델베르크의 계획이 산산조각나구 같이 동행하게 된거지요~. 어쨌거나. 진이형하고..또..빨간운동화를 신고 유레일플렉시 5일짜리로..아주 경제적인 여행을 다니시던 그분과 함께 다하우 수용소로 갔습니다. 와..여기에는 정말 거만한 표정의 히틀러사진도 있고..잔혹한 나치의 참상등을 볼 수 있습니다.
다하우 수용소내부 사진. 침대를 복원해 놓았어요..
그리고 BMW박물관에 진이형하고 같이 갔구요. 그 빨간운동화분은 다른데 가셨구요.. BMW박물관..정말 안좋아요. 가지 마세요. 재미도 없고. BMW차도 없고..우..왜갔는지 모르겠다.
거기서 좀 꾸물대다가 과학박물관에 갔는데. 와..여기가 죽여줍니다. 오후 4시넘어서 가니까 공짜더라구요. 1시간 후면 문 닫는데.. 그래도 공짜가 어디냐는 심성에..마구 뛰어다니며 보았습니다. 정말 공학,과학에 필요한 자료들은 전부 있었어요. 규모도 엄청나구요. 왜 독일이 공학강국인지를..알 수 있었습니다.
독일 과학 박물관에서 찰칵. 첨에 여기 잘못찾아서..사우나 들어갔었습니다. -_-;
뮌헨 시청앞 지하철역이 아닌...아 디게 썰렁하다 시청앞 광장.
그리곤..시청사 주위에서 저녁을 먹었구요. 아. 독일, 오스트리아에 NORDSEE라는 체인점이 있는데요. 여기가 정말 좋아요. 가격은 맥도날드 셋트메뉴와 비슷하면서도 양질의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 간단히 말해서 해산물 패스트푸드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어~. 즉석에서 요리를 해서 서서 먹는답니다. 진이형이 쌍둥이칼을 어머님 드린다고 사러갔었어요. 저도 따라가서 과도 하나 샀구요~. 20DM. 마침..독일돈이 딱 그 정도가 남아서, 샀는데.. 정확히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성공적인 환전이었음. 그 백화점에서 아까 BMW에서 사진 찍어주었던 아르헨티나 애들을 만났는데, 아까 사진찍어주고..저희 사진도 찍구 그럴 때 제가 그라시아~ 라고 했거든요. 보니까 티셔츠에 독일 국기랑 아르헨티나 국기가 있길래. 그랬었는데..걔네가 깜짝 놀라던 눈치였어요. 암튼 걔네랑 다시 얘기했는데. 떙큐를 한국말로 뭐라고 하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진이형이 '고마워' 라고 하면 된다고.. 그런 얘기하고..전 아르헨티나에서 우수아이아.삐나말 같은데 갔다왔다고 하니까..반가워 하더라구요.
아코디언을 환상적으로 연주하던 뮌헨의 악사. 자기 씨디도 팔고 그랬구요. 사람들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정말..그렇게 환상적인 아코디언 연주는 처음이었어요..^^
시간이 그래도 남아서.. easyEverything에 가서 시간때우다가..프라하 행 열차를 탔습니다. 저랑 진이형. 그리고 진이형이 빠리에서 만났다던 혜진누나. 이렇게 셋이서 컴파트먼트 한칸에 들어가서 편히 잤습니다. 바로 옆칸에는 호텔팩으로 오셨다던 분들이 있었는데 6명이서..다리도 쭉 못펴구..앉아만 계시더라구요..
한참 잘 자구 있는데 차장이 와서..표 보여달라구 했던거 빼면. 아..또 국경수비대가 와서 여권보여달라구..그게 정말 싫은게요. 국경수비대 두팀이 오는데 각각따로 옵니다. 그리고 차장이 또 따로 오구요. 암튼 그 차장이 와서 한다는 얘기가 560코룬을 달래요. 왜 이리 비싸냐니까. 첨이라서 비싸대요. 잠결에 그냥 주긴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속은거에요. 아니 우리가 여기 첨인지 아닌지 지가 어떻게 알어. 암튼 저는 그 비싼 돈을 냈구요.. 혜진누나랑 진이형은 인터레일을 소지 하고 있어서, 패스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유스호스텔 - Jugendherberge Munchen 주소 : Wendl Dierrich Str. 20 U-Bahn 1호선 종점. (중앙역에서 3정거장인가.) Rotkeruzplatz에서 7~8분 걸어간다. 시설 괜찮음.
뮌헨을 거점으로 하이델베르크,퓌센,짤쯔부르크,인스부르크 당일치기가 가능합니다. :)
체코 들어갈 때는, 반드시 독일 매표소에서 티켓만 구입하세요. 예약은 하지 마시구요. 체코쪽 티켓만 구입하세요. 안그러면 저처럼..사기 당합니다.
뮌헨 역 앞 - easyEverything 있습니당.